무역수지와 경상수지의 차이는? 과연 다시 외한위기가 올까?
올해도 벌써 독일서 2번째 케미컬 주문분이 도착했다.
여러 방송매체에서 자주 보고 듣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란 도대체 뭘까?
쉽게 한 번 알아보자.
2023년 1월,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낸 것은 유가가 크게 오르고 남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2012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를 구분해서 정확히 알려면 '수지(收)'가 무엇 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수지란 수입과 지출을 합쳐 부르는 말인데 '적자'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경우고,
'흑자'는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것을 뜻한다.
경상은 '경제적으로 항상 있는 일' 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경제적으로항 상 있는 일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것이다.
반면 무역은 말 그대로 국가간 거래를 뜻한다.
모든 국제 거래에 대한 통계가 국제수지 통계인데, 이 중에서 상품 거래와 관련된 '상품수지', 서비스와 관련된 '서비스수지', 주식배당 금과 이자 등의 금융 거래 수지인 '본원소득수지', 무상 원조 및 개인 간 송금 등을 나타내는
'이전소득수지'를 모두 합산한 것이 경상수지다.
반면 무역수지 는 이 가운데 상품 거래만을 집계한 것이다.
경상수지의 구성 요소인 상품수지는 소유권 이전 기준으로 수출입 통계 에 포함된다.
따라서 선박처럼 제작에서 선박처럼 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상품일 경우 이를 어느 시점에 반영하는지에 차이가 있다.
무역수지의 경우 선박 건조가 끝 나고 통관 수출 신고가 이뤄져야 총 수출로 잡지만
경상수지 선박금액을 구성 요소인 상품수지는 선박건조가 진행되는 도중 대금을 받으면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보고 수출에 반영한다.
종합하면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상품 수출입 외에 다른 항목들을 추가로 포함하는 여부와 집계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이처럼 경상수지가 무역수지보다 더 많은 지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입안자들은 경상수지 흑자를 최 우선의 경제정책 목표로 설정한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경상수지 흑자로 외화가 늘면 원화값 상승으로 수출이 감소될 수 있다.
또 외채를 갚고도 남는 외화 원화로 바꾸게 되면 국내 인플레이 를 션을 유발할 수 있다.
특정 국가의 경 상수지 흑자가 지나치게 크면 상대국과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민감한 것인가.
경상수지 적자는 에 외환위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외환위기가 발생 했던 국가 중 대부분은 경상수지 적자로
인한 외환보유액 감소가 원인 이었기 때문이다.
한국도 마찬가지 로 외환위기를 겪은 만큼 경상수지 적자에 예민하다.
경상수지 흑자로 외화가 늘면 원화 값 상승으로 수출이 줄고, 국내 인플 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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